‘성난 변호사’는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신촌여대생 살인사건 용의자의 변호를 맡은 로펌 에이스 변호성은 무죄를 증명하며 이번에도 법정을 무대로 주인공인 순간을 만끽하려는 순간, 용의자가 공개 자백을 하며 자존심을 구긴다. 상대편이자 새까맣게 어린 후배 검사 진선민(김고은)에게도 제대로 무시 당한다.
그러면서 변호성이 직접 사건의 파헤치며 명예회복에 나서는데, 사건의 본질에 다가가면 갈 수록 거대한 음모와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추적신, 몸을 던진 액션신들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거의 당하는 쪽(?)이기에 웃음과 함께 그가 이끌어내는 통쾌한 반전이 배가 돼 다가온다.
지난해 ‘끝까지 간다’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이선균은 ‘짜증연기 1인자’라는 수식어가 생길만큼 관객들의 머릿 속에 자신의 이미지를 제대로 심어놨다.
이번 ‘성난 변호사’도 이선균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반전추격극이 관객들에게 박힌 전형적인 전개 구조가 있는데, ‘성난 변호사’는 굳이 그 궤를 달리하진 않는다. 그러나 이선균이 연기하니 다르게 느껴지는게 이 영화의 힘이다. 군더더기를 제외한 빠른 전개와 극적 임팩트를 최대치로 발휘하면서 이선균이 펼치는 다양한 연기 쇼타임은, 상영 내내 동안 지루할 틈이 없다. 우리는 알지 않는가.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롤러코스터같은 스펙트럼을.
한편 ‘성난 변호사’는 오는 10월 8일 개봉. 러닝타임 116분.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