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결혼전 빚이 20억…2년반만에 다 갚았다”

[헤럴드경제] 작곡가 김형석이 아내가 자신의 돈을 보고 결혼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결혼할 당시 20억 가량의 빚을 2년 반만에 갚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한 김형석은 “사람들이 아내가 제 돈을 보고 결혼했다고 오해하시는데 아내를 만날 때 빚이 20억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가 수억의 빛을 짧은 기간에 청산한 방법은 자신이 만든 노래의 저작권료였다.


그는 “한 번에 갚은 것은 아니고 차곡차곡​ 저작권료가 들어왔다”며 “저작권료는 음악이 나올 때마다 받는 것이 아니고 통으로 저작권을 사는 것이었다. 그래서 한 번에 6억 정도를 받은 적도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가 빚이 있어서 결혼을 늦추고 싶었는데 아내가 ‘식도 하지 말고 빨리 하자’고 말했다”며 “혼인신고를 먼저 한 뒤 지인이 식장을 잡아줘서 하게 돼 미안한 게 많다”고 덧붙였다.

김형석의 아내 서진호는 지난 2009년 개봉작인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서 오혜린 역으로 장동건과 활약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서진호는 “남편 돈 보고 결혼한 것 아니다”라고 고백해 부부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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