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선샤인’, 재개봉 사상 최고 기록 썼다…‘65개 관 확대 상영’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역대 재개봉 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썼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터널 선샤인’(감독 미셸 공드리)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5만4995명의 관객을 모으며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어 9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3321명의 관객을 추가, 총 5만8316명을 동원하며 재개봉 영화 사상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5월 재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2015년 5월 7일 재개봉/재개봉 최종 관객 5만6425명)의 기록을 개봉 첫 주에 훌쩍 뛰어넘은 것. 전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8위에 오르는 등 재개봉 영화로는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동시기 상영작들과 비교해 4배 이상 적은 상영횟수(8일 기준 97개 스크린, 312회 상영)로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9일 현재, ‘이터널 선샤인’은 CGV사이트와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검은 사제들’, ‘007 스펙터’에 이어 예매 순위 3위를 기록 중이다.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 2005년 개봉 당시, 기억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제77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비롯해 영국 가디언지 선정 ‘역사상 최고의 로맨스’에 오르고, 2015 BBC주관 미국영화 100선 중 ‘2000년대 이후 멜로 장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네티즌 선정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네이버, 네이트)에 올랐다.

전국 CGV 58개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11일부터 CGV 계양, 강동, 목포, 서산, 신도림, 안양에서, 12일부터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추가 상영된다.

ham@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