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시즌2도 제작해주세요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학교’가 21일 12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배우학교’는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등장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기 학생’ 7인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서는 신개념 연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1일 방송된 ‘배우학교’ 최종회에서는 연기 학생들이 2명씩 짝을 지어 직접 낸 아이디어로 꾸민 즉흥극과 그간의 수업을 돌아보며 다시 한 번 ‘왜 연기를 하려 하는지’에 대한 고백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방송에서는 ‘배우학교’ 연기 학생들의 변화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 먼저 남태현은 ““인생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힐만한 추억이자 배움. 많은 감정을 느꼈다. 멋진 경험을 하게 해준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이원종은 “‘배우학교’가 최근 10년을 통틀어 가장 큰 사건이었다. 나의 일상과 버릇, 습관을 바꿨다. 학생으로 오길 잘했다”고 밝혔다.


유병재는 “연기만큼 나 자신을 깊게 알아야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나에 대해 더 알고 싶고 탐구하고 싶다”고, 심희섭은 “앞으로 천천히 더 노력하겠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진호는 “목표와 주관이 없었는데 ‘배우학교’를 통해 목표와 주관이 생겼고 인생이 달라졌다”는 큰 변화를, 박두식은 “‘배움은 화가 나는 것이다’라는 선생님의 말을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선생님의 나를 도와주겠다는 확신에 찬 눈빛을 보게 되었고, 수업들을 통해 순수함을 오랜만에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날 장수원은 “사실 입학할 때부터 거짓말을 했다”며 연기를 배우고 싶은 마음보다는 촬영하러 왔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전해 모두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고백 시간을 통해 “선생님의 진심 어린 조언들로 다양한 감정들을 극대화되게 느껴볼 수 있었다. 값진 시간들이었고 진심으로 가르쳐준 선생님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고, 이에 박신양은 과거 장수원의 상처에 공감하며 눈물을 보이며 “솔직해진다는 건 어려운 일인데 수원이의 솔직하고 용감한 고백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꼭 멋진 배우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마지막 수업이 모두 끝나자 연기학생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스승의 은혜’ 노래를 함께 부르며 박신양 선생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고백했고, 박신양은 학생 한명씩을 모두 안아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맞절을 한 후, 박신양은 학생들에게 “고맙다. 다들 괜찮았어. 잘 할거야. 힘내서 꼭 잘해야 돼”라는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배우학교’의 수업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배우학교’를 연출한 백승룡PD는 “‘배우학교’를 통해 짧지만 깊은 인생수업을 받은 기분이었다. 끝까지 모든 열정을 다 쏟아준 박신양 선생님과, 진심을 다해 수업에 임해준 연기학생들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 또한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뜨거운 관심과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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