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공식 행사인 기자회견은 황정수 조직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영화제의 특징 및 주요 프로그램 공개, 그리고 개막작 소개로 이어졌다. 이후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료이자 영화제의 얼굴인 홍보대사 배우 오지호, 손은서의 ‘페스티벌 프렌즈(Festival Friends)’의 위촉식이 진행됐다.

첫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황정수 조직위원장은 “무주산골영화제는 3회 만에 영화인들과 관객이 주목하는 영화제로 성장했다. 이에 무주군은 무주산골영화제가 반딧불축제, 그리고 내년에 있을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와 함께 무주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히며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의 시작을 열었다.
이어 유기하 집행위원장의 인사말과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전반적인 특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휴양과 휴식의 영화제다. 지난 3회의 기존 콘셉트를 유지하되,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영화제들은 닫힌 공간에서 진행되지만, 무주산골영화제는 자연 속에서 어우러지는 열린 영화제를 지향한다. 우리 무주산골영화제는 무주라는 공간을 구심점 삼아 수도권이 아닌 작은 시골 마을에서도 영화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 다음으로 조지훈 부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의 세부 특징과 개막작 및 5개 섹션의 주요 상영작에 대한 소개와 개막작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작 <2016 필름 판소리, 춘향뎐>은 신상옥 감독, 최은희, 김진규 주연의 1961년 영화 <성춘향>과 판소리, 라이브 연주를 결합한 복합영화공연으로 <가족의 탄생>(2006)과 <만추>(2010)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이 총연출을 맡고 실력파 소리꾼 이소연과 국내 최고의 색소포니스트인 손성제가 참여한다.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6 필름 판소리, 춘향뎐>은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을 원본으로 하여 원본 영화의 이미지와 사운드에 젊은 소리꾼의 소리 그리고 새로운 음악을 더해 진정한 의미의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재창조되어 무주를 찾은 관객에게 특별하고 색다른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무주산골영화제는 지난 3년간 1회 <청춘의 십자로>(연출: 김태용), 2회 <이국정원>(연출: 전계수), 3회 <어느 여름밤의 꿈, 찰리 채플린>(연출: 김종관)을 통해 과거 영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공연과 결합한 형태의 개막작을 선보여 많은 관객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마지막으로 올해 무주산골영화제의 홍보대사 ‘페스티벌 프렌즈’에 선정된 배우 오지호, 손은서의 위촉식이 진행됐다. ‘페스티벌 프렌즈’ 위촉식에서 배우 오지호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자연과 영화, 관객이 어우러지는 무주산골영화제의 페스티벌 프렌즈로 선정되어 영광이다. 기자회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있을 공식 활동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무주산골영화제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페스티벌 프렌즈’로서 포부를 드러냈다.
배우 손은서는 “1회 영화제 그린카펫을 통해 무주산골영화제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영화제가 자연 속에서 진행된다는 게 놀라웠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때의 기억이 좋아서 다시 참석하고 싶었는데 올해 페스티벌 프렌즈로 홍보대사라는 중책을 맡아 부담도 되지만 설레기도 한다. 공식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영화제를 즐기고 싶다”라며 활기찬 소감을 밝혔다. 배우 오지호와 손은서는 페스티벌 프렌즈로서 개막식 참석, 핸드 프린팅 행사 등의 공식 활동에 참석하여 영화제를 알리고 관객과 가까이서 영화제를 즐길 예정이다.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무주군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되는 6월 2일(목)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6일(월)까지 4박 5일간 무주 예체문화관, 덕유산 국립공원 대집회장 등 청정 자연으로 유명한 전라북도 무주군 일대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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