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윌셔 합병 금융당국 최종 승인…통합절차 거의 마쳐

20160517_134706최근 ‘Bank of Hope’라는 명칭을 확정한 BBCN과 윌셔가 합병에 필요한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까지 받아내면서 통합을 위한 사전절차를 거의 마쳤다.

통합은행 측은 17일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그리고 가주 금융당국(DBO)으로부터 합병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통합은행은 금융당국의 정기 감사 또한 이미 마친 상태여서 6월 중으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끝내면 본격적인 합병실무 작업에 들어간다.

통합은행의 케빈 김 행장은 “한인사회에 처음으로 자본금 100억 달러대 리저널 은행 탄생을 위한 기본 절차가 마무리 됐다”라며 “모든 장애물이 사라진 만큼 빠른 시간내에 합병을 위한 최종 작업을 시작하겠다. 오는 9월이면 통합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상장 한인은행간 통합’이란 꿈을 이룬 통합은행의 고석화 이사장은 “한인커뮤니티 최대 은행 탄생이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다”며 “통합은행의 탄생은 합병 당사자인 은행은 물론, 고객, 직원, 주주 그리고 커뮤니티 모두에 커다란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통합은행 측은 다음달 열릴 것으로 알려진 주주총회를 통해 양 은행간 합병안은 물론 고석화 통합이사장과 케빈 김 통합행장 등으로 구성된 15명의 경영진 그리고 BBCN측 9명과 윌셔측 7명으로 조직될 이사진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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