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톡톡] 이피텍, 자외선 식칼 살균기 ‘코지맘’ 선봬

[헤럴드경제] 가을문턱이지만 식중독과 콜레라 등 각종 전염병이 유행, 주방위생이 비상이다.

금속기업 이피텍(대표 변용근)은 자외선 칼 살균기 ‘코지맘’<사진>을 개발해 최근 출시했다.

간편한 원터치 버튼 스위치로 작동돼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고, 물받이 기능으로 깔끔한 주방 환경을 제공한다. 칼 6개, 가위 2개 등 8개까지 꽂을 수 있다. 


칼에 묻은 세균을 5분 안에 99.9%까지 살균하고 1시간마다 5분씩 자동으로 반복 살균한다. 소독 후에도 되살아날 수 있는 세균 번식을 막아주며, 초절전 제품으로 전기 사용을 극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피텍은 힌지(경첩)전문기업이다. 노트북을 비롯해 TV와 각종 모니터, 김치냉장고 및 세탁기용 힌지를 생산한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상도 받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의 컨설팅 지원으로 국내외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피텍 관계자는 “부엌칼은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낼라균, 녹농균 등 각종 세균에 노출되기 쉽다. 오염된 칼을 사용하면 다른 식재료나 도마, 식기, 행주 등의 교차오염이 일어난다”며 “코지맘은 이런 교차오염을 방지해준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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