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방 때문에’… LA 연방건물서 대피·수색 소동

수상한 가방

LA다운타운 연방건물 앞에서 수상한 가방이 발견돼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고 인근 도로가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LA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8시 15분께 “LA 다운타운 내 에드워드 R. 로이벌 연방건물밖에 주인 없는 수상한 더플백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이 건물에는 연방 법원과 법원 경비를 맡은 연방 마셜이 입주해있다. 게다가 인근에는 연방 교화센터와 LA 경찰국 구치소 등 연방건물들이 밀집해있다.출동한 경찰은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키는 한편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폭발물 처리반을 동원해 가방을 수색했다. 이 가방 안에는 개인용품이들어있었을 뿐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뉴욕과 뉴저지 등에서 폭발물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경계수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연합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