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 프리미엄시장 도전…소형차값 매트리스 선보여

600만∼1500만원 ‘에이스 헤리츠’ 5종 중 3종 먼저 출시

[헤럴드경제]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600만∼1500만원대 매트리스 3종을 내놓는다. 침대(프레임)까지 감안하면 가격은 2000만원에 이른다.

이 회사 안성호 대표는 21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제품 ‘에이스 헤리츠’를 소개했다. 에이스 헤리츠는 총 5종으로 발매되는데 ‘블랙’<사진>, ‘다이아몬드 플러스’, ‘플래티넘 플러스’ 3종이 10월 초 전국 19개 매장에 우선 출시된다. 연말까지 2종이 추가된다. 

안 사장은 “그동안 한국인의 체형과 수면습관 등의 데이터를 축적해왔고 최적화된 제품을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최고급 천연소재와 하이테크기술을 결합해 에이스 헤리츠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이스 헤리츠는 최고급 양모를 상면 전체 커버에 감싸고, 엄선된 천연소재와 첨단 하이테크소재를 내장한 게 특징. 14개국 특허를 받은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을 적용해 완벽한 수면환경을 구현한다고 안 사장은 소개했다.

에이스 헤리츠는 100% 메리노울 원단과 천연 양모, 말털, 오가닉 코튼 원단이 적용됐다. 천연 양모는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촉감을 선사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잠자리를 만들어준다.

양 1마리에서 1년에 2.5~3Kg 정도의 양털 수확이 가능한데, 최고 등급인 에이스 헤리츠 블랙의 경우 K 사이즈 기준으로 9.4마리 분량(25.34Kg)의 양털이 들어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말털은 통기성과 탄력이 뛰어나 최고의 수면환경을 만드는 천연소재다. 속이 비어있는 튜브구조로 수면시 발생하는 습기를 빨아들인 후 낮에 방출함으로써 최적의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천연 에어컨 기능을 실현한다고.

친환경 원료를 3차원의 다중망사 구조로 가공한 미라클폼도 적용됐다. 통기성이 뛰어나 매트리스 내부의 수분을 신속하게 발산시키고 세균이나 곰팡이의 서식을 차단해 준다.

에이스 헤리츠는 품질보증 기간도 20년으로 잡았다. 100kg 추를 이용해 기본 충격시험(8만번) 보다 3배나 많은 24만번의 시험에서도 변형이나 파손 없었다는 설명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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