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TFC 챔프들이 꾸린 7번째 서울대 특강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종합격투기 단체 TFC가 소속 챔피언들을 투입, 서울대학교에서 통산 7번째 종합격투기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TFC 밴텀급 챔피언 곽관호, TFC 페더급 챔피언 최승우, TFC 1호 여성 파이터 정유진, TFC 라이트급 파이터 마이클 안, T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이 서울대학교 체련단련 수업시간에 종합격투기 기술을 시연하고 학생들을 지도했다.

이날 수업은 오전 11시, 오후 1시 두 타임으로 진행됐으며 약 6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체육 전공자 외에도 경영, 미술, 음악 등 여러 학과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또한 네팔 탁구, 콜롬비아 배우, 에콰도르 수구 국가 대표 출신의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석사유학생들도 가담했다.

TFC 챔프 곽관호가 서울대 특강에서 여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제공=TFC

이날 이들의 격투기 특강은 90개 교양체육 과목 중 하나인 ‘체력단련’ 수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선수들의 특강을 흐뭇하게 지켜본 서울대학교 신승민 교수는 “매년 찾아와서 학생들을 지도해주는 선수들에게 늘 감사하다. 언제나 도움을 주시는 TFC 하동진 대표님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일일강사로 나선 정유진은 다음 달 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FC 13’에서 서예담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김재영-안토니오 도스 산토스의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스포츠채널 스포티비플러스(SPOTV )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