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의 테마관광 10선 “2% 부족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해돋이엔 울산, 맛은 목포, 자연치유엔 충주, 평화안보 여행엔 파주 등이 문체부 선정 테마여행 10선에 뽑혔다.

문체부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과 제주 외 지역에서도 품질 높은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역별 특색이 있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선정,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3~4개의 지방자치단체로 이뤄진 코스를 인문자원과 융합한 주제(테마)로 묶고, 범부처 협력하에 관광요소별 종합적 컨설팅을 통해 관광코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관광 성수기임에도 군 당국이 훈련을 고집하는 바람에 통제돼 많은 관광객의 원성이 있었던 충주 비내섬의 비경]

그러나 해당 테마에 가장 적합한 곳이 오히려 빠졌고, 경기와 충청은 서울과 가까워도 실제 유입은 적고 지원도 없어 늘 어정쩡하게 홀대받는다는 일부 지적이 나오고 있어 향후 2차 선정과정에서 고려될지 주목된다.

문체부가 1차 선정한 테마여행 10선은 ▷평화안보: 인천, 파주, 수원, 화성 ▷평창로드: 평창, 강릉, 속초, 정선 ▷선비문화: 대구, 안동, 영주, 문경 ▷섬과 바람: 거제, 통영, 남해, 부산 ▷해돋이 역사기행: 울산, 경주, 포항 ▷남도 바닷길: 여수, 순천, 보성, 광양 ▷시간여행: 전주, 군산, 부안, 고창 ▷남도 맛 기행: 광주, 목포, 담양, 나주 ▷백제문화: 대전, 공주, 부여, 익산 ▷자연치유: 단양, 제천, 충주, 영월 등이다.

이에 대해 한 국내 관광 전문가는 “안보 관광의 경우 화천-양구-철원이, 해돋이에서는 강원남부와 경북 지역이, 치유에서는 지리산 일대가 빠져 상식과 균형감을 잃었다”면서 “섬 기행은 늘 남해 중심인데, 서해와 울릉도-독도 역시 홀대받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문체부는 문화관광, 예술관광, 야생관광과 같이 특별한 체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특수목적관광(SIT:Special Interest Tourism)을 비롯해 친구와 친척 방문 여행(VFR:Visits to Friends and Relatives),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슬로우 관광, 도시관광의 증가와 같은 경향에 대응한 코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1차로 선정된 지역들 간의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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