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검찰수사 초읽기]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누구?

- 대표적 친박계 인사, 검사 시절 ‘향응 접대’ 논란도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최순실 게이트’ 의혹 수사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사로 15일 선임된 유영하(54ㆍ사법연수원 24기ㆍ사진) 변호사는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로 꼽힌다. 

1962년 부산 출생으로 수성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유 변호사는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창원지검·광주지검 순천지청·청주지검·인천지검·서울지검 북부지청에 재직했고 이후 법무부 인권옴부즈만과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 등을 역임했다.

검찰을 나온 이후 정계에 입문한 그는 한나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한나라당 상임전국위원, 제4회와 제5회 지방선거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심위원, 한나라당 정조위 부위원장, 새누리당 상임전국위원 등을 역임했다.

17대부터 19대 총선까지 3번 연속 경기 군포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지난 20대 4ㆍ13 총선에선 새누리당 우선추천으로 서울 송파을에 공천됐으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이른바 ‘옥쇄 파동’으로 출마가 무산되기도 했다.

힌퍈 지난 2014년 3월 유 변호사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으로 국회 추천 몫 3인 가운데 상임 인권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인권위원 지명 당시 민주당은 “유 변호사가 검사 시절 나이트클럽 사장에게 향응을 받은 혐의로 감봉 3개월 징계를 받고 사임했다”며 지명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이어 “또 BBK 김경준을 미국 교도소까지 찾아가 기획입국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라며 “더욱 놀라운 것은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범인을 변호하며 무죄를 주장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유 변호사는 박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을 맡아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날짜와 장소, 방식 등을 협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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