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직접 해상초계기 타고 대잠전 훈련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14일 해상초계기(P-3)에 탑승해 동해상에서 실시 중인 북한 잠수함 탐지추적 훈련을 점검했다고 해군이 밝혔다.

엄 총장은 ‘잠수함 킬러’로 알려진 P-3 해상초계기를 타고 26시간 연속 진행되는 대잠수함 자유공방전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엄 총장은 해상초계기에서 “북한은 핵무기와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언제든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시간과 방법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적 잠수함을 반드시 찾아내 격멸하겠다는 각오로 대잠전 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14일 해상초계기를 타고 잠수함 탐지추적 훈련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해군]

그는 출동 임무에 나선 수상함과 교신하면서 “바다로부터 오는 북한의 위협은 우리 해군이 반드시 바다에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오로지 적과 싸워 이길수 있는 전투준비에 전념하고, 적이 도발하면 단호하게 응징해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해군은 대잠수함전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동해에서 훈련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함정 10여척, 잠수함, P-3 해상초계기, 공군 전투기가 동원됐다.

한편, 이 훈련에는 미국 해군의 수중전투수행발전센터(UWDC) 평가관들이 참가해 한국 해군의 대잠전 수행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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