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월동준비’ 나섰다 … 명품 70%까지 세일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날씨와 소비 모두 꽁꽁 어는 겨울이 오기 전에…”

코리아세일페스타와 광군절을 마친 백화점업계가 가을, 겨울 상품을 판매하는 ‘시즌오프’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유통업계는 비수기에 돌입하는 터라, 부지런히 상품을 소개하려고 나선 모습이다. 명품 제품들을 최대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설명=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상섭 [email protected]]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 33개 전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코치, 발렌시아가 등 210여개 해외 브랜드가 30∼50%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210여 해외브랜드가 참여해 코트, 패딩 등 외투를 비롯해 가방, 구두 등 다양한 상품을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11월이 예년보다 추운 것으로 나타나 외투 물량을 50% 늘려 준비했다”며 “전체 할인 제품 중 겨울 외투, 부츠 등 방한 제품 비중이 70%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10여개가 늘어난 200여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준비했다.

행사기간 동안 남녀 수입 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해외패션브랜드의 2016년 가을ㆍ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마찬가지로 패딩과 코트를 포함한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 별로 20~30% 늘려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는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신세계 단독 브랜드, 해외 유명 브랜드, 인기 국내 브랜드 등 총 470개 브랜드를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를 중심으로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명품브랜드 시즌오프 행사에 돌입한다. AK플라자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8일간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에서 ‘AK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한다.

온라인쇼핑업계도 세일에 동참한다. 옥션도 28일까지 뷰티, 디지털기기, 패션 등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블랙 에브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11번가는 4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땡스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행사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세일은 유통업계에서 마지막 대목이라고 불릴만큼 업계에서 관심이 뜨거운 편”이라며 “이번 세일을 위해 아우터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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