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가 돌아왔다 ③] 해외 직구족 “1회 평균 27만4000원 지출”

-‘두달에 한번꼴 구매’ 나타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해외 직구족들이 두달에 한번꼴로 상품을 구매하고 1회 평균 27만4000원가량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에 해외직구 이용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해 평균 6회 정도 해외직구를 이용하고 최저 1만원에서 최고 900만원까지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직구 이미지.]

해외직구 1회당 지출하는 비용을 금액별로 살펴보면 10만원대(36.6%)가 가장 많았고 이어 20만원대(18,8%), 10만원 미만(18.4%), 30만원대(8.7%) 순이었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배송대행업체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고정배송비 이벤트, 배송비 인하 등으로 인해 배송대행료 부담이 감소해 10만원 미만의 소액 해외직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질문한 결과, ‘동일한 제품의 가격이 국내보다 저렴해서’(79.5%)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52.1%),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서’(14.3%)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직구 대상 국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73.2%)이었다. 이어 중국(7.8%), 일본(6.6%), 독일(4.1%) 등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직구 이용이 미국에 집중돼 있는 현상은 여전하나 중국, 일본, 독일 등 미국 외 국가에 대한 이용비중이 지난 2014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직구족들이 꾸준히 새로운 해외직구 루트를 발굴하고 있어 해외직구 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외직구를 통한 고가의 해외 유명브랜드 구입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6.7%(267명)가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직구족들이 주로 구매하는 해외 유명브랜드로는 ‘구찌(22.1%)’, ‘프라다(19.5%)’, ‘샤넬(15.7%)’ 등이며 주로 구매한 해외 유명브랜드의 품목으로는 ‘가방(58.1%)’이 가장 많았고 ‘지갑ㆍ잡화(22.8%)’, ‘의류ㆍ신발(13.9%)’, ‘화장품(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해외직접배송과 배송대행을 주로 이용하는 직구족 대상으로 이용 빈도가 높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질문(복수응답)한 결과, ‘아마존’(60.8%), ‘아이허브’(39.5%), ‘이베이’(32.9%) 등의 순이었다. 또 직구족이 주로 이용하는 해외 온라인쇼핑몰 이용 종합 만족도는 ‘아이허브(4.09점)’가 가장 높았고, ‘샵밥(3.94점)’, ‘아마존(3.81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직구족이 주로 이용하는 배송대행업체 이용 만족도는 ‘뉴욕걸즈’가 3.9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이하넥스(3.83점)’, ‘몰테일(3.74점)’ 등이었다. 또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 중 만족도 높은 곳은 3.65점을 받은 ‘11번가’가 1위였고 이어 ‘G마켓(3.56점)’, ‘위즈위드(3.54점)’, ‘옥션(3.5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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