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업계 최초 해외명품잡화 전용 항온항습 창고 구축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홈쇼핑이 물류시스템 보강을 통해 상품 품질 관리 강화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현대홈쇼핑 물류센터 내에 504㎡(153평) 규모의 해외명품잡화 전용 창고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해외명품잡화 전용 창고는 ‘항온항습’이 가능한 시설으로, 온도를 15°C~ 25°C, 습도를 15~40%로 일정하게 유지시켜 고가의 가방ㆍ지갑ㆍ시계 등 상품의 부식ㆍ변색ㆍ변형 등을 방지하는 게 목적이다. 현대백화점은 시설 구축을 위해 전용창고 내에 냉난방기 4대, 제습기 2대, 온ㆍ습도 감지기를 별도로 설치했다.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하게 되는 해외명품잡화 전용 창고.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또 현대홈쇼핑은 창고 전담관리자를 선정하는 등 상품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가방류의 경우 가죽 눌림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박스를 개봉한 후 부직포 상태로 세워 보관하고, 지갑과 시계 등 제품은 박스를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고 있다.

‘해외명품잡화 전수검사 프로세스’도 신설한다. 배송 전 모든 상품에 대해 철저한 검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물류센터 입고 전에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나, 11월부터는 방송 후 물류센터에서 출고되기 전에도 모든 상품을 검수한다는 계획이다. 가방ㆍ지갑류의 경우 가죽 변색, 금속 장식물 부식, 형태 변형 여부 등을 체크하고, 시계류는 배터리 상태, 금속 부식 여부 등을 검사한 후 배송하게 된다. 이를 위해 LED 등이 설치된 ‘상품 검수장’도 새로 설치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대 1만8000개 상품 보관이 가능한 해외명품잡화 전용 창고 구축으로 맞춤형 상품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품 보관·관리 매뉴얼을 별도로 작성해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길남 현대홈쇼핑 고객만족사업부 상무는 “고가의 해외명품잡화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항온항습’ 창고를 구축하는 등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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