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머니날’에 김정은 모친 대신 조모ㆍ증조모 찬양

[헤럴드경제] 북한은 16일 자체적으로 정한 어머니 날을 맞아 재일교포 출신인 김정은 모친이 아닌 증조모와 조모를 찬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혁명의 먼 길에 큰 걸음을 떼라고 수령님(김일성)을 떠밀어주시던 강반석 어머님의 강인한 모습을 이 나라 어머니들은 언제나 마음속 깊이 안고 산다”고 전했다. 또 김정은의 조모 김정숙에 대해서는 ‘이 나라 어머니들의 거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생모인 고용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북한 내에서 항일 투쟁과 혁명 활동으로 업적을 인정받는 김정숙과 달리 고용희는 일본에서 태어나 9세 때 북한으로 온 재일교포 출신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2012년 5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결정)으로 11월 16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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