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길라임’ 뜻 “옷 벗을 생각하면 길하다”…선견지명?

[헤럴드경제]박근혜 대통령이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는 사실이 드러나 이목을 끌고 있다.

15일 JTBC ‘뉴스룸’은 박 대통령이 고액의 연회비를 내야 하는 차움의원 VIP시설을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무료 이용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대해 차움 측은 “박 대통령이 2011년 1월부터 7월까지 가명으로 이용한 건 맞지만 그 이후에는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길라임 뜻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BS ‘시크릿가든’의 한 장면으로 극 중 길라임(하지원)의 입사지원서를 클로즈업 한 사진이 올라왔다.

길라임(吉裸恁)은 길할 길자에 옷벗을 라(裸)에 생각할 임(恁)이다. 네티즌들은 길라임을 ‘옷 벗을 생각하면 길하다’로 풀이하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분위기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