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최고컨디션 챙기기 ⑤] 엿이나 떡? 가급적 피하세요

-치아 부러지면 1시간 내 응급치료 받아야 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할 수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내일 전국 1183개 시험장에서 60만6000여명이 동시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 입시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시험인 만큼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컨디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딱딱한 엿과 쫀득한 찹쌀떡은 가급적 피해야=수능 전날 빵집과 마트의 매출이 늘어난다. 시험 잘 보라며 엿과 찹쌀떡를 선물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험생에게 딱딱한 엿과 쫀득거리는 찹쌀떡은 당 성분이 많고 섭취했을 때 치아에 달라 붙어 잘 떨어지지 않아 이물감을남길 수 있다. 무리해서 먹다 보면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기도 한다. 

▷백회혈
두 손과 손가락을 이용해 정수리(머리의 정중앙)와 주변 3~4㎝ 부근을 주무르듯 눌러준다.

딱딱하고 끈끈한 음식을 먹다가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면 부러진 치아를 건조해지지 않게 생리식염수나 우유, 젖은 수건에 보관해 1시간 내에 치과를 방문해 응급치료를 받아야 치아를 다시 살릴 수 있다.

평소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수능 전날 이런 일을 당했다간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기 쉽다.

▶우황첨심원? 육공단? 미리미리 먹으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한방에서는 긴장 해소에 우황청심원을, 기억력ㆍ집중력 향상에 육공단을 복용할 것을 추천한다. 우황청심원은 긴장을 쉽게 느끼는 수험생에게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과도하게 신경을 안정시켜 졸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전날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태양혈
관자놀이 부근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눌러준다.

이상운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긴장 완화와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는 육공단이나 눈과 머리를 맑게 해 주는 감국차나 구기자차, 체력증진에 도움을 주는 오미자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경혈 자극 통한 지압법도 시험에 도움
=한의학에서는 정서적인 요소도 스트레스를 가져오는 원인으로 본다. 기쁨이나 분노, 근심, 지나친 생각, 슬픔 등이 이에 해당된다. 정서상 스트레스는 두통, 목의 긴장감, 눈의 피로, 집중력 저하, 소화 장애 등을 발생시킨다. 

▷풍지혈
뒤통수 양쪽 4㎝(뒤통수와 목이 만나는 부분)부분과 그 주변을 주무르듯 눌러준다.

이런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경혈 자극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 경혈 지압은 증상에 맞는 경혈을 찾아내서 자극만 주면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부작용이 없다.

최우성 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은 “만일 경혈 자리를 눌렀는데도 통증이나 아무런 느낌이 없다면 경혈을 잘못 찾았거나 자신의 경혈점이 약간씩 다른 것일 수 있다”며 “경혈 주변을 만져 통증을 느끼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오는 곳을 자극하면 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