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 토지 43%는 중국인 소유

[헤럴드경제] 외국인이 소유한 제주도 토지 중 43%는 중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법인 포함)이 소유한 토지는 1만2403필지 2268만1472㎡로 집계됐다.

이들 토지의 거래 신고가 합계액은 1조4394억5900만원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소유 토지가 8098필지(65.3%) 977만1856㎡(43.1%)로 가장 많았다. 미국인 토지가 1801필지(14.5%) 407만577㎡(17.9%), 일본인 토지가 491필지(4%) 244만5875㎡(10.8%)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대만과 태국 등 기타 아시아 국가, 기타 미주 국가, 영국·프랑스·독일, 기타 유럽 국가 외국인들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득 용도별로는 골프장, 콘도, 호텔, 카지노 등 레저용지가 7388필지(59.6%) 1184만8570㎡(52.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단독주택용지 413필지 20만1122㎡, 오피스텔과 상가 등 상업용지 250필지 19만8612㎡ 순이었다. 공장용지는 9필지 2만5087㎡에 불과했다.

소유 주체별 보유 면적 규모는 기타합작법인 892만394㎡(799필지), 순수외국법인 599만5499㎡(815필지), 미국교포 383만227㎡(1565필지), 207만6753㎡(8045필지), 기타 교포 182만1291㎡(1119필지), 미국합작법인 3만1732㎡(51필지),정부·단체 등 5576㎡(9필지) 순이다.

김재근 도 토지관리담당은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투자 유치를 하면서 2011년 이후 중국인 토지 소유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2014년 이후에는 전체적인 외국인 소유 면적은 크게 변동이 없다”며 “최근 투자이민제를 겨냥한 중국인들의 콘도와 호텔 구매로 조금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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