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구룡마을 도시개발 구역지정 결정 환영”

-“100% 수용사용방식 공영개발 적극 협력“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16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강남의 마지막 무허가 판자촌이 글로벌 강남도심의 희망찬 비전으로 도약을 본격화하게 된다.


구룡마을은 강남구 최대의 무허가 판자촌이 밀집해 화재 등 재난재해에 취약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주거안전을 위협받던 곳으로, 저소득층의 거주민을 재정착시키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100% 수용사용방식 공영개발로 개발 계획이 확정된 것이다.

구룡마을은 지난 2012년 8월, 서울시에서 미분할 혼용방식의 도시개발사업 계획으로 발표한 이후 사업방식을 두고 서울시와 강남구간 갈등으로 2년 이상 아까운 시간을 지체하며 사업이 지연됐다.

2014년 12월 18일, 서울시가 강남구에서 일관되게 주장해 온 깨끗하고 투명한 100% 수용ㆍ사용 방식의 공영개발을 전격 수용하면서 사업을 재추진하게 된다.

강남구는 주민공람, 주민설명회 개최 등의 법적 절차를 관계기관인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 등과 상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수많은 논의의 과정을 거치며 개발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결정된 도시개발구역은 총 면적이 26만6304㎡로서, 주거용지가 45.5%, 도시기반시설용지는 50.5%, 기타시설용지는 4%로 개발될 계획이고, 총 건립 세대수는 2692세대(임대 1107세대 포함), 계획인구는 7279명이다.

사업시행(예정자)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도하는 100% 수용사용방식의 공영개발로 추진하며, 구역이 지정되는 날로부터 2020년 12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서울시ㆍ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임시거주 임대아파트를 제공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단기간 내 사업을 완료할 것”이라며 “명품도시 강남의 위상에 걸맞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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