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찾아가는 복지서울’ 우수구 뽑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찾아가는 복지서울’ 시ㆍ자치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5200만원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복지서울은 서울시가 지역 복지전달체계를 개편, ‘더불어 누리는 사람 중심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평가는 희망복지, 취약계층 편의지원 등 2개 분야 6개 항목에 대한 13개 지표로 진행했다.


구는 우선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추진, 위기가정 발굴 활성화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저소득 가구자녀들의 교육비 마련을 돕는 꿈나래 통장,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립을 위한 희망플러스 통장, 저소득 청년을 지원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적극 추진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기부받아 저소득 가구에 전하는 행복나눔 강북 푸드뱅크ㆍ푸드마켓 사업‘도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북한산 둘레지킴이, 스쿨존 교통지원 등 노인 일자리 사업 등도 이번 결과를 이끌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심원택 복지정책과장은 “올해 사업을 검토해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잘한 점은 발전시키겠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로 주민 복지체감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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