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시민이 뽑는 자치구 행정혁신 ‘최우수상’ 쾌거

-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높게 평가 받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난 16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6년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자원봉사 활성화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는 시와 자치구간 소통을 증진하고 주민에게 큰 감동을 주는 행정을 발굴하여 우수 행정서비스를 서울시 전체가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대회로 25개 자치구 중 10개구가 1차 선정돼 경합을 벌였다.


관악구는 실제 좋은 이웃 가게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참순대 사장 이수진(28)씨와 관악구청 직원들이 함께 발표에 나서 우수봉사자증을 통해 할인혜택을 주는 ‘쓰윽~ 이 카드로 58억 절감’이라는 제목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전문가뿐 아니라 공무원, 시민 등 500여명이 직접 현장평가를 했으며, 민관협동 공동발표로 평가단과 청중들에게 설득력 있게 호소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 선포식을 개최한 관악구는 9만8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 주민 5명당 한명이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1년에 36.5시간 이상 봉사하고 있는 우수자원봉사자도 1600여 명. 우수자원봉사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좋은 이웃 가게도 305개에 이른다.

또한 구청 지하 1층에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수요처, 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자원봉사센터를 새롭게 마련, 서울시 최초의 자원봉사 평생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재능 나눔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마사지, 독서지도사, 정리전문가, 종이공예 등 다양한 자원봉사 전문교육과정도 진행한다.

구는 다양하고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원봉사를 통해 총 58억여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지난해 말 정부 주관 ‘2015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에서는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올해 7월 ‘2016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2012년에 ‘작은도서관’과 ‘175교육지원사업’으로 2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작년에는 ‘청년사회적기업지원’에 이어 올해 ‘365자원봉사도시, 관악’까지 최우수상을 받아 모두 1,700만원의 시상금을 챙겼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해준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라며 “나눔과 실천이 항상 주변에 널려 있는 따뜻한 ‘복지 관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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