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제보자, “엘시티 고도제한 해제, ‘대통령백’ 소문”

[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뤘던 엘시티 비리에 새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엘시티 사업의 주도자 이영복 회장의 비리와 1000억원대의 비자금에 대해 다뤘다.

‘엘시티 사건’은 부산 해운대에 아파트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수백억대의 정·관계 로비 의혹이 불거진 사건이다.


당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보자는 “그 땅(엘시티 부지)은 누구에게 아파트를 짓는다고 주면 안 되는 땅이다. 그런데 갑자기 법을 바꿔버리고, 모든 행위를 보면 다 합법이 돼있더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이어 제보자는 “해운대에 아시다시피 60M 고도 제한이 걸려있는 것도 이 회장(이영복)님이 푸셨다”며 “허가 난 과정들이 ‘설마 되겠나’ 했던 것들인데 진짜 해냈다. 오죽하면 대통령 백이란 소문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시티 수사 논란과 관련해 여야 양쪽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엘시티 수사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 본인에 대한 검찰 수사는 연기하면서 엘시티 수사는 신속, 철저를 외치는 건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역시 오해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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