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모델 사전 테스트” 청년창업사관학교 ‘예비학교’ 운영한다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청년층 기술창업의 산실인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예비학교(Pre-School)’를 운영, 훈련과정을 더욱 고도화 한다.

17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12월 3일부터 운영되는 사관학교 예비학교를 입교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18일부터 25일까지 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예비학교는 사관학교 입교 희망자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사업적 가치분석, 아이디어 구체화,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등 실전 창업교육을 3개월에 걸쳐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창업 예비진단 교육체계다.

창업 아이템에 대한 핵심기능을 정립해 제품의 방향을 구체화 한 뒤 시제품을 제작하는 과정도 운영된다. 교육과정 수료자는 사관학교 입교 때 1차시험(서류평가)가 면제된다.

김성환 중진공 창업기술처장은 “사관학교에 입교 후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하기 전에 창업자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예비학교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며 “우수한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부3.0의 가치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청년CEO 양성을 위해 우수한 창업아이템 및 고급기술을 보유한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하의 창업초기 기업 대표들을 모집한다.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 전 단계를 일괄 지원한다. 2011년 설립이후 1000명 이상의 유망한 창업자를 양성하면서 5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1년간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2년간 최대 2억원) 시제품 개발을 위한 사업비가 지원되며, 창업준비공간 제공, 창업실무교육, 마케팅 밀착코칭 등이 원스톱으로 지원된다. (055)751-9887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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