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 국밥 ‘육수당’, 성공 확신했죠”

-‘육수당’ 장한평역점 민건홍 점주 인터뷰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국밥은 보통 아저씨들의 메뉴라는 편견이 있는데 ‘육수당’은 달랐어요. 프랜차이즈는 한 끗 차이가 중요해서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죠.”

경기불황에 취업 장벽이 높아지며 청년들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취업보다 창업을 생각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며 창업시장에 ‘청년 창업’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3월 장한평역 인근에 ‘육수당’ 매장을 오픈한 민건홍(34) 점주도 어린 나이에 취업이 아닌 창업을 선택한 케이스다.


“취업 준비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창업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일단 시작하고 보자’는 마음도 있었죠. 사실 준비가 많이 부족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본사 직원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외식기업 이연FnC에서 운영하는‘육수당’은 진한 소사골 육수를 사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서울식 국밥을 대표 메뉴로 내세운다. 소사골 육수를 사용해 국밥 특유의 누린내를 잡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젊은 여성층까지 공략 중이다. 국밥 외에도 ‘김치짜글전골’, ‘문어맑은전골’ 등 다양한 전골요리와 ‘파듬뿍 고기튀김’, ‘마늘듬뿍 돈불고기’ 등 이색적인 안주요리를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민 점주는 ‘육수당’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췄다고 생각했다. 외식업계 트렌드를 아우를 수 있으면서 대중적으로도 충분히 성공 가능한 메뉴라고 판단했다. 가맹 비용이 저렴하면서 낮과 밤 모두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육수당’ 장한평역점은 장안평 중고차매매단지와 주거지역이 복합돼 있는 상권에 위치해 있어 혼밥족 직장인부터 외식을 하는 가족 단위 고객, 간단하게 반주를 즐기는 장년층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매장을 방문한다. 매장을 24시간 운영하는 만큼 쉬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민 점주는 그만큼 다양한 고객들을 만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객들을 항상 친절하게 모시려고 노력해요. 서비스는 맛과 함께 음식점의 기본이니까요.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면서 오래도록 롱런할 수 있는 매장을 운영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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