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치료 후 복귀하는 92세 피아니스트 “105살까지 연주할 수 있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가 심장병 치료 이후 무대에 복귀한다. 올해 92세인 프레슬러는 다음주 보스톤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 나설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프레슬러는 오는 22, 25, 26일 심포니홀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콘체르토 27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프레슬러는 1923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그는 1939년 나치를 피해 이스라엘로 피신한 뒤 이스라엘에서 자랐다.

[사진=메나헴 프레슬러 홈페이지]

2014년 송년의 밤에 프레슬러는 독일에서 연주를 하던 도중 고통을 느꼈다. 이후 병원에서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동맥류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들은 프레슬러가 고령이라 수술을 해도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슬러는 대안으로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하는 저침습성 치료를 받았다.

프레슬러는 6개월 동안 회복 기간을 거쳐 피아노 연주를 다시 시작했다.

프레슬러는 “105살 때까지 연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매우 바쁘지만 순간을 사랑한다, 이는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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