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대표 17일 회동…朴대통령 퇴진 운동 단일안 나오나?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야3당 대표가 오는 17일, 11ㆍ12 촛불집회 이후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상임공동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17일 국회 본회의가 끝난 직후 국회 사랑재에서 회동을 가지기로 했다. 추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을 추진하다 야권 반발로 무산된 이후 첫 만남이라, 이날 회동은 박 대통령의 퇴진에 대한 야권 공조 원칙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이 박 대통령의 퇴진을 당론으로 정한만큼 향후 퇴진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 대선주자들이 저 마다의 ‘범국민운동기구’를 제안한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3당 대표는 16일 함세웅 신부가 주재한 오찬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의 거부로 무산됐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함 신부 측으로부터 추 대표도 나오는 쪽으로 연락을 받았는데 (오늘 오전) 추 대표가 못 나오고 다른 분을 대신 내보낸다고 하면서 조율을 해서 (오찬을) 취소하는 것으로 했다”고 했다. 반면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어제(15일) 연락이 와서 추미애 대표가 함세웅 신부에게 직접 회동이 어렵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이미 참여가 어렵다고 공식적으로 말씀드렸고, 오늘 아침에 다시 연락이 와서 (재차) 어렵겠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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