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LPGA 신인왕’ 박성현 미국行

바하마 클래식 데뷔전 사전점검

2017년 1월28일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르게 될 박성현(23·사진)이 17일(한국시간) 미국 활동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했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주간 일정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내년 시즌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돌아와 다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현은 이 기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마련한 집과 주변의 연습장을 살펴보고 생활과 훈련에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하게 된다. 박세리 리우 올림픽 감독이 소개해준 스윙 코치인 브라이언 모그(미국)와 만나 훈련 계획을 협의하고, 새로운 캐디 계약 문제도 논의한다.


박성현은 훈련장 확인 및 훈련스케줄 구성 등을 마친 뒤 이달 말 귀국해 오는 12월 6일 KLPGA 대상 시상식, 팬들과의 송년회 등에 참석한다. 그는 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2017시즌 신인왕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마스포츠측 “등록 의사를 전했더니 LPGA가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박성현은 올해 에비앙 마스터스 공동 2위에 오르면서 LPGA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으며, 7차례 LPGA 대회에 출전해 대부분 상위권에 올라 세계 골프계를 놀라게했다.

그는 “한국보다 미국 코스가 내겐 더 편했다”며 “퍼팅을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박성현은 당분간 영어공부에 매진할 계획이며 캐리웹 등과 같은 롱런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함영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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