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도 유류할증료는 미주만 낸다.

저유가가 계속되면서 다음 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도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물론 한국에서 구매한 경우에만 해당된다.

1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지난해 9월부터 16개월 연속 ’0원’으로 책정됐다.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그 아래로 내려가면 부과하지 않는다.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10월 16일∼11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의 평균값은 배럴당 58.55달러, 갤런당 139.40센트로 150센트를 밑돌았다.이에 따라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출발일을 따지지 않고 유류할증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구입한 같은 노선의 항공권에는 여전히 왕복 160달러의 유류할증료를 내야 한다.이에 대해 국적항공사들은 “정부의 통제를 받는 한국과 달리 미국인 시장 자율에 맡겨져 있어 유류할증료 부과나 가격 조정이 업체 자율에 맡겨져 있다”며 “오히려 다른 나라 국적의 항공사들은 한국계에 비해 높은 유류할증료를 부과하는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국적항공사가 LA노선에서만 사실상의 추가요금인 유류할증료를 통한 매출은 연간 6000만 달러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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