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울간 스타트업 교두보 마련

LA 서울 스타트업 기업 교두보 협약식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의 박광회 센터장(앞줄 왼쪽)과 LA Cleantech Incubator의 케빈 랜돌프 센터장(앞줄 오른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6일 LA크린텍 인큐베이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이를 계기로 양 지역의 교류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LA-서울간 스타트업 교두보 마련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LA클린텍 인큐베이터와 협약

-양 지역간 교육 창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내년 상반기 중 LA에 추가 센터 추진

LA와 서울에 위치한 유망 스타트업 업체간 교류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민간 기업인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팅이 운영하는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Seoul Global Startup Center)는 16일 LA에 대표적인 친환경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LA Cleantech Incubator(LACI)’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정보 교류 차원을 넘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 Cleantech Incubator는 2주 내외의 단기를 비롯해 2~3달 기간 이상의 중장기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현지화 과정을 돕게 된다.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 역시 용산구에 위치한 24시간 이용 가능한 전용 공간을 비롯해 내년 4월 추가로 확보 예정인 공간에 대한 사용 및 재정 지원을 통해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 진출을 희망하는 미국내 스타트업 업체들을 돕게 된다.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는 정식 입주 업체에게는 조건 없이 1000만원의 초기 자금이 지원되며 비자 지원, 창업자 맞춤형 사업 지원서비스, 외국인 법률 서비스, 멘토링, 컨설팅, 워크샵, 해외 시장 탐방 등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정식 창업에 필수적인 벤처 캐피탈 등 투자금 유치를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입주를 위해서는 3년 이내 창업자로 전원 외국인 이거나 팀원 중 외국인이 1명 이상 포함한 기업으로 내국인으로만 구성될 경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팀만 가능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A지역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타트업 업체 또는 예비 창업자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양 지역간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LA는 능력 있는 차세대 한인들이 많아 단기간에 양 지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

‘LA Cleantech Incubator’는 LA지역에 있는 대표적인 환경 관련 신규 창업 지원센터로 LA시 산하에 있던 커뮤니티재개발국(CRA/LA)과 수도전력국(LADWP) 등이 설립에 참여했으며 UCLA와 USC, Caltech 등 LA지역 대표적인 대학도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의 박광회 센터장은 “올해 37개 업체를 선발하는 1차 지원 프로그램에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300개에 가까운 총망받는 예비 창업인들이 참여할 정도로 열의가 뜨거웠다”며 “이미 확보한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한편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미국까지 연결해 전 세계 예비 창업자들이 정보 공유를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LA Cleantech Incubator의 케빈 랜돌프 센터장은 “환경 뿐 아니라 모든 스타트업 업체의 대상은 LA나 캘리포니아, 미국에 국한될수 없다”며 “이번 서울과의 교류는 미국을 넘어 아시아를 거쳐 전세계로 뻗어 나갈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예비 창업인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글로벌 창업 센터가 추진한 “글로벌 익스체인지 부트캠프, LA” 프로그램에는 한국에서 선발된 창업회사 5개팀 10명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LACI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이수 및 LA한인상공회의소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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