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5%지지율 3주째 고착…30대에선 0%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째 5%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 당초 30%의 콘크리트 지지율을 과시했던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5%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을 놓고 “이제 더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5%로 3주간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90%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에 대한 2030세대의 불신은 여전했다. 지난주 조사에서 20대에게 0%의 지지율을 얻었던 박 대통령은 이번 조사에서는 30대에서 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콘크리트 지지율의 핵심 기반인 TK(대구ㆍ경북) 지역은 완전히 와해됐다. TK지역의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5%로, PK(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7%)과 충청권(11%)보다 오히려 낮았다. 아울러 호남지역은 이번에도 0%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은 지도부 퇴진을 둘러싼 당 내홍이 격화되면서 또다시 박근혜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 포인트 하락한 15%로, 이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지지도 최저치와 동률이다. TK지역과 60대 이상 연령대 등 핵심 지지층의 지지 철회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등락 없이 3주째 31%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국민의당은 1% 포인트 상승한 14%로 새누리당을 턱밑 추격하고 있다.

18일 발표된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으며 응답률은 2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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