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WP “박근혜 스캔들, 워터게이트보다 심각한 사건”

[헤럴드경제] 미국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 포스트’가 ‘박근혜 스캔들’이 미국의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불명예 퇴진을 이끌었던 ‘워터게이트’보다 더 심각한 사건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WP는 최근 “박근혜 스캔들은 치유되지 않는 부패라는 ‘한국병’을 보여준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통령이 연관된 이번 사건이 부패와 뇌물, 횡령, 권력의 남용 등 ‘한국병’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국병’이란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이 앞선 군사정권의 폐해와 부정부패를 두고 한 말이다.

WP는 이번 스캔들을 ‘박근혜 스캔들’로 규정하며 상세히 보도하며 ‘박근혜 스캔들’이 여전히 한국에 광범위하게 남아있는 ‘한국병’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삼성이나 현대, 엘지 등의 대기업 관계자들이 재단 출연금을 두고 줄줄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특히 삼성의 경우, 주력 상품이었던 휴대폰 ‘갤럭시 노트 7’이 배터리 폭발 문제로 단종되면서 어려운 시기에 이번 스캔들로 위기가 하나 더 늘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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