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톡톡] 온수·온풍 동시 해결 전기온수기 나와

귀뚜라미, ‘하이브리드 전기온수기’ 출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온수공급과 온풍난방을 동시에 해결하는 전기온수기 제품이 나왔다.

귀뚜라미(국내총괄사장 이종기)는 온수기 내부에 배풍팬을 장착한 ‘하이브리드 전기온수기’<사진>를 18일 선보였다. 


이는 온수뿐 아니라 18도 이상의 따뜻한 바람을 제공해 상업용 화장실, 샤워실 등 겨울철 난방시설이 없는 장소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온수탱크 안에 스테인리스 온수코일을 추가로 설치해 찬물(수돗물)이 온수코일 안을 지나면서 온수탱크의 뜨거운 물과 간접으로 열교환을 하는 간접가열 구조다. 즉, 찬물은 외부의 오염요인 개입 없이 깨끗한 온수로 변환된다.

또 온수탱크를 부식이 없는 특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오래 사용해도 녹으로 인한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밖에 온수탱크에 한번 물을 보충하면 추가로 보충되는 물은 극히 소량이므로 히터봉에 이물질이 붙지 않고, 오래 사용해도 열교환 능력을 유지한다고 귀뚜라미 측은 밝혔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이 안 되는 화장실이나 샤워실에 들어가면 추운 느낌을 받는데, 온수기에 있는 열원을 낭비하지 않고 온풍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다”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 33만원대.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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