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수감사절 도로·항공교통 이용객 9년래 최대 전망

추수감사절 교통정체

미국 경기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년 추수감사절 연휴에 자동차나 항공편으로 가족·친지를 찾는 여행객 규모가 9년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자동차협회(AAA)는 금년 추수감사절인 24일(이하 현지시간)을 전후한 연휴기간(23일~27일) 약 4천870만 명의 미국인이 50마일(약 80km) 이상 거리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년과 비교해 100만 명 더 늘어난(1.9% 증가) 수치이며, 미국 경제가 심각한 침체기에 접어들기 전인 2007년 이후 가장 높다. 추수감사절 미국인 이동 규모는 2007년 5천60만 명에서 2008년 3천만 명대로 급감했다가 차츰 회복됐다.

AAA는 이번 추수감사절 이동 인파 가운데 자가용 이용자는 작년 대비 1.9% 많은 4천350만 명, 항공편 이용자는 작년 대비 1.6% 많은 3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1% 미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AAA는 시장조사업체 IHS를 통해 미국 대선 전인 지난달 중순 이 조사를 실시했다.

항공업계는 이보다 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미국 항공사들은 사실상 추수감사절 연휴 모드에 돌입하는 18일부터 약 12일간 항공편 이용객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더 늘 것으로 기대했다.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해당하는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로, 유동인구 규모는 크리스마스보다 더 크다. 금년 추수감사절은 오는 24일이지만 많은 학교와 일부 사업체는 19일부터 27일까지 아흐레간의 긴 연휴에 들어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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