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0.4%↑…실업수당 청구는 43년래 최저,..

물가지수

지난달 미국의 월간 소비자물가가 2015년 10월 이래 높은 상승폭(전년동기 대비 기준)을 기록한 가운데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3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지면서 기준금리 기조에 힘을 실었다.

연방 노동부는 17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동기 대비 1.6% 인상됐다고 밝혔다. 마켓 워치 등 전문가 예상치와 정확힌 일치한 결과다. 부분별로는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CPI가 0.1%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상승률 2.1%로 9월에 비해 0.1%포인트 내렸다.

소비자물가 상승은 개솔린 가격 인상에 따라 전체적인 교통비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 10월 개솔린 가격 지수는 8.1% 올랐고 교통비 지수도 0.7%높아졌다. 소비는 미 경제활동의 약 70%를 차지하는데 월간 소비자 물가가 늘 수록 소비활성화에 따른 경기호조로 해석된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기에 앞서 “고용시장의 호조가 더욱 강해지고 물가상승을 억제하던 일시적인 요인들이 사라짐에 따라 밀구가 (연준 목표치인) 2%로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학자들 역시 “연준이 연말 금리를 인상할 근거가 더 강해졌다”며 금리인상 가능성을 예고했다.

소비자물가 인상과 함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내렸다.연방 노동부는 전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 9000건 감소한 23만 5000건에 머물며 지난 43년래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로써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89주 연속으로 경기 호조의 기준선인 30만건을 넘지않고 있고 있는데 이는 지난 1970년 이후 최장기간이다. 한편 변동성을 줄여 고용시장의 장기적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6500건 줄어든 25만3천500 건으로 집계됐다.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한 것은 최근 5주만에 처음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