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수사] 朴대통령 변호인 “다음주 조사 이뤄지도록 협조”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최순실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측이 다음주에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54) 변호사는 17일 오후 입장 자료를 내고 ”최대한 서둘러 변론준비를 마친 뒤 내주에는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했다. ‘18일까지는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검찰의 최후통첩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유 변호사는 “대통령께서는 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시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누차 밝히셨고 지금도 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대통령 의혹과 관련한 언론의 신중한 보도를 요청했다. 유 변호사는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구속 피의자의 휴대전화에서 복원됐다는 문자메시지와 사진’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마치 대통령에게 불리한 유력증거인 것처럼 보도된다“며 ”때로는 관련자의 진술 내용이 생중계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불만감을 표시했다.

아울러 ”자칫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받게 만드는 수사기밀 유출이나 범죄 혐의와 관련 없이 개인의 인격을 심각하게 손상할 위험이 있는 보도가 줄어들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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