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故이병철 삼성회장 29주기 추도식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제29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은 스타크래프트 밴차량을 이용해 추도식장으로 진입했다. 이 부회장 등 오너 일가는 차량 3대에 나눠타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식장으로 이동했다.

이병철 선대회장은 지난 1987년 11월 19일 별세했다. 그러나 올해는 19일이 토요일이라 하루 전인 18일로 날짜를 바꿔 진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오너 일가를 태운 차량들이 추도식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윤병찬 [email protected]

이날 추도식은 이재용 부회장 주도로 진행됐다.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가 된 이후 처음 가지게 되는 이날 추도식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등과 어머니 홍라희 리움 관장 등 삼성 오너 일가가 참석했다.

각 계열사 사장단도 참배를 마쳤다. 지난해 28주기 추모식에는 이들 오너 일가 4명과 함께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도 참배한 바 있다.

이날 오후에는 CJ그룹을 주축으로 서울 필동의 CJ인재원에서 제사가 진행된다. 삼성과 한솔, CJ, 신세계 등 범삼성가는 지난 20여년간 고인의 기일인 11월 19일에 공동으로 추도식을 진행했으나 삼성과 CJ의 상속 분쟁이 불거진 지난 2012년부터는 같은날 시간대를 달리해 그룹별로 선영을 참배하고 있다.

한편 호암미술관은 추도식 진행 영향으로 이날 오전 임시휴관했고, 식이 끝나는 오후 1시 개관했다.

홍석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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