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자 물가지수 전월比 0.2% 상승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생산자물가 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해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99.45로 전월 대비 0.2%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 국제유가 하락으로 0.1% 떨어졌다가 8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력, 가스 및 수도 부문에서 전월 대비 2% 상승으로 여타 대비 가장 크게 올랐다”면서 “전기료 한시 인하가 종료됐고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래프=생산자물가지수/한국은행 제공>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주택용 전력 등이 오른 영향으로 전월대비 2.0% 뛰었다.

서비스 부문은 음식점 및 숙박, 운수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1% 소폭 상승했다.

반면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5.4% 내렸다.

같은 기간 폭염과 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급등했던 농산물은 11.0% 떨어졌다.

특히 전월 크게 올랐던 배춧값은 52.8%  급락했고 풋고추(-49.3%), 감귤(-22.6%)도 큰 폭으로 내렸다.

축산물은 2.3% 하락했으나 수산물은 5.3%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와 총산출물가지수는 9월에 이어 두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3.97로 9월에 비해 0.6% 올랐다. 지난달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5.12로 1.0%올랐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