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수능 ④ 한국사]“핵심적인 내용 중심으로…예상대로 평이했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영역은 예상대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올해부터 필수 응시 과목이 된 한국사는 관련 기본 소양을 갖췄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별초의 대몽 항쟁 관련 역사 지식의 이해, 갑신정변의 개혁 정책 발표 시기에 대한 연대기적 파악, 균역법 시행의 상황 및 쟁점 인식, 삼국과 가야 문화의 일본으로 전파 양상 탐구, 발해의 성립과 발전에 대한 자료 분석 및 해석과 관련한 문항이 출제됐다. 문헌 자료의 내용을 활용해 삼국 통일 과정을 묻는 문항, 벽보 형식을 활용해 농지 개혁법을 묻는 문항 등 새로운 유형도 눈에 띄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오전 전국 1183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2만 5200명 감소한 60만5987명이 지원했다. 서울 중구 이화여외고 시험장에 입실한 수험생들이 가져온 교재 등을 들여다 보며 마지막으로 수험 준비를 하고 있다. 박현구 기자/phko@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교과에서 중시되는 핵심 개념 위주로 출제됐다. 하지만 사료를 재구성하기보다는 사료 원문을 출제한 경우가 많았고 선지들의 시기가 비교적 촘촘하여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9월 모의평가보다 좀 더 변별력을 갖춰 약 25%가 1등급(50~40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소장은 “EBS 수능 연계 교재에서는 교재에 수록된 지도, 사진, 사료 등 자료를 활용하거나 선택지의 내용을 일부 변형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해 문항을 구성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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