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 ‘김영란법’ 직격탄 맞은 화훼농업인 지원책 마련

[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정찬민 용인시장은 18일 ‘김영란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방문해 지원책을 모색하는 등 농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정 시장은 이날 간부공무원 등 20여명과 함께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에 있는 화훼유통단지인 ‘석화화훼유통센터’를 찾아 화훼농업인 20여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화훼센터 관계자는 “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50여일만에 매출이 30% 이상 급감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매출이 더 줄어들까 걱정이 태산이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화훼농가의 타격이 크다는 사실을 듣고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시에서도 최근 화훼소비 촉진대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화훼 소비촉진 대책으로 도심 꽃길 조성, 공공청사내 꽃길조성, 전 직원 1테이블 1플라워 운동, 화훼 직거래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시의 협업기관과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시민대상으로 화훼 소비촉진운동을 구상중이다.

정 시장은 또 “화훼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내년에 원예작물 시설비를 올해보다 늘려 편성하고 신규 예산 5억원을 편성해 화훼용 상토 구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인들은 “화훼산업이 존폐위기에 처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시장님이 직접 지원을 약속해 큰 힘이 된다”며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현재 용인시 관내 화훼농가는 270여곳에서 84.6㏊를 경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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