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촛불집회 ‘작전 지도’ 나왔다…‘학익진’으로 청와대 포위

[헤럴드경제] 오는 19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독특한 작전 지도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7일 1500여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11.19 국민 학익진 작전 지도’를 공개했다.

퇴진행동은 “근라임(박근혜와 길라임의 합성어)씨의 거처 씨크릿 가든(청와대)에 학익진 작전 지도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학익진은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부터 국립 현대미술관에서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이어지면서 ‘학’의 형태를 연상시킨다.

역사적으로 학익진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 대첩서 일본군을 대파할 때 사용한 전법이다.

이날 오후 7시 30분 행진은 ‘국민 학익진’이라는 이름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광화문광장에서부터 참가한 모든 국민이 날개를 편 학 모양으로 청와대 쪽을 향한다.

주최 측이 공개한 행진 포스터는 최근 길라임이라는 예명으로 쟁점이 됐던 박근혜 대통령을 근라임이라고 칭했으며, 청와대를 ‘씨크릿가든’이라며 드라마 명을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법원이 2차례에 걸쳐 자유로운 행진을 보장했음에도, 경찰은 전날 퇴진행동이 신고한 8개 행진 코스에 대해 내자로터리 및 율곡로 남단 앞쪽까지만 행진하도록 제한 통보했다.

이에 퇴진행동은 “경찰은 헌법이 보장한 집회 시위의 자유를 제한하고 침해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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