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대통령의 시크릿’ 시청률 19%, 평소 2배 이상 수준

[헤럴드경제]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농단 파문으로 온 나라가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보도한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5분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1053회 ‘대통령의 시크릿’ 편의 전국 평균시청률은 19.0%에 달했다.

평소 6~8%대인 시청률의 2배 이상 수준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대통령의 시크릿’ 편은 2년 전 ‘정윤회 문건’을 언론에 공개함으로써 비선 실세의 실체를 세상에 처음으로 알린 서울지방경찰청 최모 경위의 자살 사건부터 시작해 ‘세월호 7시간’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다뤘다.

줄기세포 연구개발업체에 근무했다는 한 제보자는 박 대통령이 취임 전인 2010년 불법인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박 대통령이 취임 후에도 최순실 씨를 통해 정맥주사 등을 대리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진 차움병원 경영진을 만나 ‘세월호 7시간’ 의혹에 관해서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시술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 규명 차원이었다.

그러나 이동모 차움병원장은 진료기록 확인 결과 참사 당일은 물론 전후에도 박 대통령이나 최 씨, 그리고 청와대 관련 인사가 병원을 방문한 기록은 없다고 했다.

제작진은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는 청와대가 국민적 의혹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행자 영화배우 김상중 씨는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가 아니라 왜 대한민국의 선장 역할을 안 했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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