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늘품체조 시연 불참…“정부에 미운털”

[헤럴드경제=이슈팀]피겨여왕 김연아가 차은택이 급조한 것으로 알려진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하자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증언이 나왔다.

KBS는 최순실씨의 측근인 차은택씨 주도로 정부예산을 따낸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김연아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의 지시를 받는 체조협회는 김연아에게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요청을 받았지만, 김연아는 자신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체조 행사 참석을 거절했다.


김연아 에이전트인 올댓스포츠 구동회 사장은 KBS와 인터뷰에서 “늘품체조행사 참석을 구두로 제안받았는데 당시 김연아가 평창올림픽과 유스 올림픽 홍보로 정신이없어서..”라며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 측근으로 부터 김연아가 문체부에 찍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김연아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2015년 스포츠영웅에 제외됐다. 당시 12명 후보중 인터넷 투표에서 김연아가 82%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지만, 최종심사에선 당초 규정에 없는 나이가 어리다는 점을 들어 배제됐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