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금리인상 가시화, 금융시장 변동성 당분간 계속된다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12월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당분간 국내 금리 변동성도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김용구 하나투자금융 연구원은 “11월 FOMC 연준 위원들의 견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내년 임기가 끝나는 4명의 위원과 남아 있는 6명의 위원들의 입장을 주목할 때, 연준위원들의 스탠스에 따른 금융시장 가격 변수들의 변동성 확대를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연초 트럼프 당선인의 인선 마무리 및 각종 정책의 아웃라인이 나올 때까지 국내 금리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펀더멘털 부진보다는 미국 금리에 연동되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가 큰 폭으로 변동했던 시기마다 그 상단은 점차 낮아져 왔다는 점에서 금리 상단은 어느정도 제한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지나 연구원은 “낮아지는 잠재성장률과 제로 기준금리, 구조적인 저성장에 따른 금리 변동폭 둔화 등이 원인이라면서 “구조적 저성장에 따른 실질 이자율 및 잠재성장률 하락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미국 금리의 상승이 2013년 텐트럼 레벨까지 도달하긴 논리적으로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변동성 확대 추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고채 금리가 글로벌 시장대비 과도하게 상승했고, 옐런 의장의 거취 및 정책 방향성에 대한 부분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점에서 변동성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근저에는 미국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과 의구심이 깔려있다”면서 ”환율 및 금리변수 안정화의 분수령은 12월 FOMC가 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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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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