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존재, 총리추천 압박요소 되길”…김병준 총리 내정자 국회에 당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21일 정치권에서 국회 주도의 총리 추천 논의가 재점화되는 상황과 관련 “제 존재가 오히려 여야가 합의를 압박하는 환경적 요소가 됐으면 좋겠다”며 여야의 조속한 합의를 당부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여야가 당리당략ㆍ계파별 입장 등을 따져서 (국회 추천 총리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이것으로 정치권의 민낯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내정자는 대통령의 퇴진을 전제한 국회 총리 추천 방안을 고수하는 야권에 대해선 “오히려 총리 문제가 앞으로 가야 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지금 자본시장이 흔들리고 철도 파업이 50일을 넘었고 젊은이들의 취업문은 좁아졌다. 거기에 한ㆍ중ㆍ일 정상회담도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언제까지 이렇게 두고 황교안 총리는 총리대로 꼼짝도 하지 못하는 상태이고 대통령은 고장이 된 상태로 가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장필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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