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펜타곤 수장에 ‘강경파’ 매티스 거론…강경안보라인 굳히나

[헤럴드경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폭스뉴스 등의 언론이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펜타곤의 수장으로 매티스(66) 전 중부군사령관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언론들은 트럼프 정권인수위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매티스가 국방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당선이 확정되기 전부터 트럼프는 강성 안보 노선을 공약으로 내세워왔던 만큼 그의 내각 인선에 비주류 강경인사인 매티스가 거론된 점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날 트럼프는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에서 매티스에 대해 ‘훌륭한 사람(a great man)’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동석자들의 말을 빌려 전했다. 또한 이날 국무장관 물망에 오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는 “실제로 매티스가 국방장관이 된다면 반세기 만에 이 자리를 맡는 가장 높은 계급의 인사가 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WSJ도 “매티스 외에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64)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트럼프가 새 정부 안보 라인에 초강경 인사들을 앉히면서 향후 외교·안보 정책에서의 강경 노선이 예고하고 있다. 당선 이후 유세 기간의 강경 발언과 달리 민주당이나 온건 공화당에 대해 온건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는 미국 언론들의 전망도 있었으나 최근의 인선을 보면 이런 예상이 무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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