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자력 규제청 “후쿠시마 제 2원전 3호기 냉각장치 운영 재개…원자력 시설 이상 無”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일본 원자력 규제청이 22일 오전 7시 55분 기준, 7.4 지진의 영향을 받은 일대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 시설에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일본 내각부와 함께 원자력 사고 합동 경계 본부를 설치하고 정보 수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59분경 일본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규모 7.4, 깊이 10km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후쿠시마 현에는 쓰나미 경보가, 아오모리현과 이바라키 현, 미야기 현 등에는 쓰나미주의보가 내려졌다. 후쿠시마 제 1원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후쿠시마 제 2 원자력 발전소 3호기에서 사용후 핵연료를 수조의 냉각장치가 정지했다가 1시간 30분 만에 다시 작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냉각장치가 다시 작동한 시간은 오전 7시 47분 경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후쿠시마 제 2원전 1 호기와 2 호기, 4호기에는 이상이 관측되지 않았다고 도쿄전력은 밝혔다. 도호쿠 전력의 오나가와 원전은 현재 운전정지 상태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바라키 현 도카이 무라에 위치한 도카이 제 2원전도 운전정지 상태에 있다. 폐로 작업 중인 도카이 원전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 사고가 발생할 당시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원자력 사고 합동 경계 본부에서 ‘비상대응 센터’를 설치하고 원전과 전력회사와 상시 화상회의를 통해 원자로의 상태와 주변 방사선량 등의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 발생 이후 일본 당국은 수상 관저연락실에 위기 관리 센터를 설치하고 정보수집에 착수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전 7시 경 아르헨티나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오전 7시 30분 경 도쿄에서 긴급기자회견에 나섰다. 일본 기상청과 도쿄전력은 각각 오전 8시와 8시 20분 경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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