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온라인 그로서리족’ 사로잡는 프리미엄 서비스 인기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5조원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비 27.3% 늘어난 5조5757억원을 기록, 4년반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중에서도 음ㆍ식료품은 48%나 증가했고, 모바일에서도 73.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온라인몰을 통해 장보기를 즐기는 이른바 ‘온라인 그로서리(grocery)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진> 쟈뎅, 프리미엄 로스터리 전문점 ‘더 로스터리 바이 쟈뎅’.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주문하는 것은 몇년 전까지만 해도 부득이하게 마트에 가지 못하게 됐을 때 급히 인터넷으로 배달을 요청하는 정도의 개념이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적은 양을 구매할 수 있고 쇼핑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온라인몰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온라인 그로서리족’을 겨냥,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더욱 빠르게 신선한 식품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앞다퉈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 원두커피 전문기업 쟈뎅은 자사 온라인몰인 쟈뎅숍을 통해 원두 전문 매장인 ‘더 로스터리 바이 쟈뎅(The Roastery by JARDIN)’을 선보였다. 오전 11시까지 주문 시 당일 로스팅한 제품이 출고돼 주문 후 빠르면 당일, 최대 2일 이내 받아볼 수 있다.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배민프레시는 반찬, 국, 도시락, 샐러드, 빵 등을 신선식품 전문 배달서비스로 전년대비 매출이 6배 이상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 소량 구매를 선호하는 싱글족을 위한 1인 식단부터 가족 반찬세트까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이 외에도 서울시내 유명 베이커리의 빵이나 유명 레스토랑의 음식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돌코리아는 온라인몰인 돌리버리(Doleivery)를 통해 프리미엄 과일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인애플과 용과, 망고 등 각종 고품질 수입과일만 상자에 담아 소비자 집으로 직접 배달한다.

쟈뎅 마케팅팀 조은이 과장은 “최근 신선식품이 온라인 쇼핑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식품업계에서도 온라인몰을 통해 제품 특성과 고객 성향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며 “쟈뎅의 온라인 로스터리숍은 갓 로스팅한 원두커피의 신선함을 집에서도 편리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당일 로스팅해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 싱글족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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