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 부산롯데호텔 등기이사 퇴진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부산롯데호텔은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등기이사에서 퇴진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롯데호텔은 지난 14일 열린 이사진 모임을 통해 신 총괄회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하지 않기로 하고 16일 등기부 등본에서 제외했다고 언급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수행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이로써 신 총괄회장은 부산롯데호텔 등기이사에 선임된 이후 18년만에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3월 롯데제과와 호텔롯데의 등기이사에서 퇴임한 데 이어, 다른 계열사 등기이사 직에서도 이기가 끝나는 속속 물러나는 중이다.

현재 신 총괄회장이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린 계열사는 롯데쇼핑과 롯데자이어츠 단 2곳뿐이다.

한편 신 총괄회장은 21일 비서실장을 언론인 출신 이혁재 씨에서 조욱제씨로 전격 교체했다. 장남 신동주(62)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신 회장을 보필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후 3번째비서실장 교체다.

SDJ측은 지난해 10월 기존 비서실장인 이일만 정무를 해임하고, 나승기 비서실장을 선임했다. 이후 권종순 씨와 이혁재 씨가 이 자리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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